마곡지구 교량디자인 당선작 선정


서울시 SH공사는 마곡도시개발구역에 들어서게 될 교량의 디자인 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1등작에는 엠파트너스 건축사사무소의 작품들이 선정됐다. 주변경관과 어울리는 컨셉으로 교량하부의 활용계획이 우수하며 마곡지구내 연결녹지의 문화축에 부합되는 디자인이라는 평을 받았다.

마곡지구내 녹지축과 연계해 길을 잇는 교량은 총 9곳으로 길이는 각각 60여m다. 교량은 왕복 3~10차선의 차도와 인도가 함께 설계된다.

이번 교량디자인 업체의 당선작을 보면 서울시내에 들어선 다른 교량에 비해 창의성이 돋보이며 차별화된 미래지향적인 독특한 디자인으로 교량마다 주제를 가지고 있다.

교량 하부는 휴식과 공연, 스포츠, 축제 등을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수변도시로 거듭날 마곡도시개발구역은 총면적 336만3000㎡으로 첨단산업단지, 국제업무단지, 워터프론트, 친환경주거단지조성 등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선정된 교량 디자인 작품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SH공사 1층에서 전시되며, 심사결과는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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