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라디오 광고 사업 철수

세계 최대 검색엔진업체 구글이 지난 3년간 운영해온 라디오 광고 사업부문을 철수한고 40개의 일자리를 없앤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은 지난 2006년 라디오 광고 솔루션 업체 '디마르크'를 인수하면서 라디오 광고 사업에 발을 들였다.

구글은 5월경부터 라디오 광고사업 판매를 중단하고 온라인 광고 부문에 주력할 계획이다.

구글은 지난 달에도 신문광고 영업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 당시 구글이 지면 광고 영업을 철회하면서 TV와 라디오 광고 영업까지 역풍을 맞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구글은 지난해 4분기 전년 동기 12억1000만 달러보다 크게 줄어든 3억8244만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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