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예금, 1월중 3.5억달러 감소

수입대금 결제를 위한 예금인출 등의 영향으로 올해 1월 중 거주자외화예금이 감소했다.

한국은행은 13일 '2008년 1월 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을 통해 올해 1월 말 현재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260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263억9000만달러)에비해 3억5000만달러 줄었다고 발표했다.

거주자외화예금은 수입대금 인출의 감소와 달러-원 환율 하락 영향으로 작년 12월에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었다.

통화별로는 미국 달러화 예금이 220억7000만달러로 전월 말에 비해 2억6000만달러 증가한 반면 엔화 예금은 17억7000만달러로 4억8000만달러, 유로화 예금은 18억5000만달러로 9000만달러 각각 감소했다.

한은 관계자는 "수입대금 결제를 위한 예금인출 영향으로 1월 중 거주자외화예금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유윤정 기자 yo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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