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1400원대 안착 여부 확인할 것"<우리선물>

우리선물은 원·달러 환율이 이날 1400원대 안착 여부를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신진호 연구원은 13일 "전일 역외의 매수세로 1400원대로 올라선 채 마감한 원·달러 환율은 이날 1400원대 안착을 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주말을 맞아 결제수요 우위의 수급이 예상되는 데다 외국인의 주식순매도 관련 매수세도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연구원은 "최근 무디스가 국내 은행들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 데 이어 우리은행이 해외후순위채에 대한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하면서 금융기관의 외화자금 여건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고 있는 점도 원·달러 환율의 상승재료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다만 1400원대 위에서는 수출업체 네고의 유입이 예상되고 추가 상승 시 레벨부담과 당국의 개입 가능성도 있어 원·달러환율이 상승한다 해도 그 폭이 크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예상 범위는 1390.0원~1420.0원.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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