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CDB "가뭄 지원 위해 2000억원 대출"

중국개발은행(CDB)은 12일 가뭄 해결을 위해 긴급자금 10억위안(약 20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은행측은 11일 3200만위안의 1차 자금지원이 이뤘다고 밝혔다. 지원자금은 가뭄 타격이 극심한 장쑤성(江蘇省)내 7개 지역의 밀 수확량 보존ㆍ수리시설 건설 등에 사용된다.

개발은행은 "허베이(河北)ㆍ허난(河南)ㆍ간쑤(甘肅)ㆍ내몽고 등 기타 가뭄피해지역에도 자금지원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개발은행은 지난해 쓰촨(四川) 대지진 등 자연재해에 대처하기 위해 총 54억4000만위안의 긴금자금을 대출한 바 있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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