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케미칼, 배당금 삭감 결정...창사 이래 처음

미국 최대 화학업체인 다우케미칼이 배당금을 삭감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1912년 다우케미칼이 배당을 시작한 이래 처음있는 일이다.

블룸버그통신은 12일(현지시간) 다우케미칼이 오는 4월30일에 지급될 예정인 분기 배당금을 주당 15센트로 낮추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다우케미칼은 지난 1월30일에는 지급한 42센트의 분기 배당금을 지급했다. 이번 배당금은 이보다 64% 낮아진 것이다.

다우케미칼은 "금융위기와 수요 감소, 글로벌 경기침체 등을 고려해 이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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