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 유니픽셀과 디스플레이 개발

삼성전자가 미국 디스플레이 전문회사 '유니픽셀'과 함께 차세대 디스플레이 개발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3일 유니픽셀과 '티모스(TMOS; Time Multiplexed Optical Shutter)'로 불리는 디스플레이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기술 개발에 협력하게 되는데, 삼성전자에서는 산하의 종합기술원이 개발에 참여한다.

티모스는 LCD 제조 공정과 부품을 그대로 이용하면서도 제조비용을 60% 정도 줄일 수 있는 기술.

시분할 방식(Time Multiplexed)을 사용하기 때문에 현존 디스플레이의 약점인 전력 소모를 크게 줄이고 선명도 역시 LC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보다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종성 기자 jsy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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