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영화에 앞서 소설 먼저 출시


[아시아경제신문 윤태희 기자]시인 원태연의 영화 감독 데뷔작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의 소설판이 2월 6일 출시된다.

원태연은 1992년 ‘넌 가끔가다 내 생각을 하지 난 가끔가다 딴 생각을 해’로 등단해 서정적, 감성적인 시로 젊은세대의 각광을 받아 온 대한민국의 대표 시인.

이후 ‘손끝으로 원을 그려봐 니가 그릴 수 있는 한 크게 그걸 뺀 만큼 널 사랑해’, ‘사용설명서’, ‘안녕’ 등으로 총 500만부 이상의 판매 부수를 기록한 바 있다.

원태연이 시나리오 작가 및 감독으로 데뷔하게 되는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는 권상우, 이보영, 이범수가 주연을 맡았으며 현재 촬영을 완료하고 후반 작업에 한창이다.

이에 앞서 소설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가 2월 6일 출간되는 것.

영화에서는 자세히 다루지 못한 케이(권상우 분)와 크림(이보영 분)의 어린 시절을 비롯해 크림이 주환(이범수 분)에게 남긴 작중 소설 등 영화와는 다른 또 다른 재미와 감동을 더했다.

영화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이미 선주문 4만 3000부를 기록하며 원태연이 세운 500만부 신화를 이을 것인지의 여부에 대해 출판계의 관심 또한 집중되고 있다.

또한 이승철, 김범수, 씨야 등이 참여한 사운드트랙 6곡이 담긴 CD를 소설 구매 고객 전원에게 증정할 예정.

한편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는 화이트데이인 3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윤태희 기자 th200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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