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살얼음 있지만 박근혜와 해빙무드"

청와대는 3일 전날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회동과 관련, "봄이 오고 있다"며 양측의 관계가 해빙무드로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어제 회동을 두고 보도된 내용에서 엇갈린 것이 있더라"고 아쉬움을 나타내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특히 "해빙이 올 때 한꺼번에 오느냐"고 반문하면서 "얼음이 녹아가는 과정에서 약간의 살얼음은 있다. 하지만 방점은 얼음이 녹고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양측의 화해에 무게를 뒀다

특히 "내일이 입춘 맞지 않느냐"며 "입춘을 기해 그렇게 이해하시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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