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은행 구제금융 엄격한 기준 적용할 것"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구제 금융에 대한 대가로 은행들에게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용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 보도했다.

바니 프랭크 하원 금융위원장은 ABC 방송의 시사토크쇼 'This Week'에 출연해 "오바마 행정부가 은행에 가계와 기업에 대한 대출을 더욱 확대할 것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도 전일 NBC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추진 중인 경기부양책이 의회에서 통과되면 행정부가 금융시장 규제와 관련한 광범위한 조치들을 밝힐 것"이라고 말해 향후 은행 대출 확대가 은행 구제책에 포함될 것임을 시사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