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FDA 재검토 할 것"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땅콩버터제품 살모넬라균 감염사건과 관련해 미국 식품의약청(FDA)에 대해 종합적인 재검토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오바마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NBC방송 '투데이'와 가진 인터뷰에서 "FDA가 내 예상만큼 신속하게 이번 일에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FDA 활동에 대해 종합적으로 재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에서는 땅콩버터 관련 제품에서 맹독성인 살모넬라균이 감염된 사실이 발견돼 430개 관련 제품들이 리콜조치됐다. 이로 인해 현재까지 500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8명 이상이 숨졌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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