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실업수당 신청자 3000명↑.. 사상 최고 (상보)

지난주 미국의 신규실업수당 신청자수가 전주 대비 3000명 증가한 58만8000명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미 노동부는 지난 17일 현재 실업보험 연속수급 신청자수는 477만6000명으로 늘어 1967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처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수가 급증한 것은 이번주초 발표된 캐터필러, 타깃을 비롯한 수많은 기업들의 감원 태풍 때문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29일 전했다.

무디스의 이코노미스트인 라이언 스위트는 "노동 시장은 급속히 침체되고 있다"며 "기업들의 계속되는 감원으로 취업률은 지속적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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