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리마, 사상 첫 영업이익 100억 돌파

슈프리마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100.3% 성장한 224억원, 영업이익은 150.1%가 증가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제품별 매출 가운데 지문인식 솔루션 부문은 세계 1위의 모듈 판매량을 자랑하며 65.6% 성장해 84억원을 기록했다. 슈프리마는 년간 10만대의 모듈을 판매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새롭게 진입한 전자여권 및 AFIS 부문에서는 정부의 전자여권 전면 시행에 따른 수요와 국내 및 일본 경찰청의 AFIS 시스템 구축으로 2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한 것으로 집계됐다.

창업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이 100억원을 달성하며 전년대비 150%가 증가한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슈프리마는 기술적 진입장벽이 높은 지문인식 시장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한 독보적인 기술력과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 경쟁력을 갖춰 45%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수출이 전체 매출의 65%를 차지해 슈프리마는 지난해 전년대비 111.1% 증가한 147억원을 수출을 통해서 벌어들였다.

4분기 영업이익의 경우 연말 특별성과급 및 주식보상 비용 차감 전 총 33억원을 기록해 50%이상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재원 슈프리마 대표는 "지난해 경기 침체의 난관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요구에 부합한 제품의 경쟁력 확보와 전략적인 마케팅을 통해 목표로 삼았던 이익률 극대화를 달성했다"며 "올해 슈프리마는 고수익 구조를 유지하면서 해외 시장의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경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슈프리마는 우수인재 확보와 효율적인 경영으로 1인당 2억원이 넘는 이익을 창출했다고 강조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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