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반도체 부문 비정규직 4500명 감원

지난해 2800억엔의 영업적자를 발표한 도시바가 반도체 부문에서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즉각 나섰다.

도시바는 29일 실적 전망 하향과 함께 반도체 부문에서 4500명의 비정규직을 내보낼 방침을 발표했다. 아울러 올해 반도체 설비투자를 60%까지 줄이기로 했다고 전했다.

감원발표에 앞서 도시바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가전에 사용되는 칩 수요 및 메모리 가격 급락으로 실적이 급격히 악화했다며 지난해 2800억엔의 영업적자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도시바는 오는 3월까지 정규직 500명을 고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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