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철, 이익전망치 내려..감산 폭 확대

신일본제철은 또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3개분기 경상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5.5% 줄어든 4104억엔을 기록했다고 실적 공시했다.

또 같은 기간동안 순이익은 2121억엔으로 전년 동기대비 19.4%가 급락했다.

이와 함께 신일본제철은 올해 3월 회계년도 결산시 연결경상이익 전망치를 당초 5600억엔보다 34% 내린 3600억엔으로 하향조정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이는 톰슨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4996억엔보다도 27.9% 낮은 수치다.

회사측은 수요산업인 자동차산업 등이 생산량을 줄이고 있어 감산 폭의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신일본제철 관계자는 "올해 1~3월 분기의 생산량은 전년 동기대비 41%나 줄어 사상 최저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종빈 기자 unt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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