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청소기에 '컬러'를 입혔다

먼지통 커지고 이동성 좋아져.. 침구청소 기능도 확대


LG전자(대표 남용)가 화려하고 다양한 9가지 컬러를 적용한 '이지 싸이킹' 청소기를 선보인다.

LG전자는 29일 사용 편의성과 디자인을 대폭 강화한 2009년형 청소기 '이지 싸이킹' 9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지 싸이킹'은 내부틈새가 없는 간편한 구조와 국내 최대 1.5리터 용량을 갖춘 '이지&클린 먼지통'을 적용, 세척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타원형의 강력한 싸이클론 시스템으로 흡입력도 유지했다.

청소기 바퀴의 구름성을 개선해 일반 제품 대비 36% 가량 적은 힘으로도 손쉽게 청소할 수 있으며, 9미터 롱코드로 반경 12.5미터에 이르는 넓은 공간도 한번에 청소할 수 있다.

침구청소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가 강하다는 점에 착안해 지난해 적용한 '침구청소용 파워 진동 흡입구' 성능을 더욱 높였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1분에 최대 3000회 진동으로 미세 먼지, 알레르기의 주원인인 진드기까지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으며 투명한 먼지 채집통을 통해 먼지흡입 상태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0.3마이크로미터(0.0003mm) 수준의 극세먼지를 99.97%까지 걸러 주는 H13급 고성능 헤파 필터를 적용해 미세먼지 재배출에 대한 걱정을 없애고 공기청정기에 적용되는 활성탄 팩을 채용해 탈취능력도 강화 했다.

디자인의 변화도 크다. 스노우 플라워 패턴을 적용한 페라리 레드, 웜다크 타이탄, 와인그라스 레드, 레드 나이트, 러스틱 오렌지, 아쿠아 블루, 밀키 그린, 라임 그린, 사하라 옐로우 등 9가지 컬러를 적용했다.

판매가는 기능, 디자인에 따라 19만원 대부터 23만원 대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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