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운영

서울시는 오는 30일부터 6개월간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를 시범 운영한다.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을 순회하면서 관광객에게 먼저 다가가 관광객이 필요로 하는 통역, 지리정보, 기타 관광코스 소개 등을 서비스해 주는 것이다.

우선 2인1조로 편성된 3개조가 일본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명동일대에서 서비스를 실시하게 된다. 근무자들은 일본어와 중국어에 능통하면서 관광안내 경험이 있는 사람을 선발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5회 이상 순회하는 방식이지만 회수는 탄력적으로 운용키로 했다. 근무자는 관광객이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관광안내 싸인이 표시된 근무복을 착용하게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의 58%가 언어소통 불편을 애로사항으로 꼽았다"며 "일본인 관광객이 50%가 명동을 방문하고 있어 이 지역을 중심으로 시범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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