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장 방향은 긍정적..'숏감마' 대응 필요<신영證>

신영증권은 29일 선물시장에 대해 지수 반등을 위한 선결 조건들이 서서히 마련되고 있다며 변동성 감소 가능성을 고려한 '숏감마(옵션 매도)' 위주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한주성 애널리스트는 "외국인 선물 순매수 전환, 향후 금리 하락 가능성, 펀드들의 낮은 주식편입 비중 등을 고려해 지수 방향성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외국인 선물 순매수는 6거래일 만에 나타나 지속적인 순매도 흐름을 뒤엎었다. 또한 향후 금리하락 가능성을 감안하면 하향 조정된 베이시스에 따른 부담은 제한적이란 판단이 지배적이다. 중립형 펀드, 인덱스 펀드 등 관련펀드의 주식 비중이 낮은 점도 지수 상승을 위한 기반 형성에 한 몫 하고 있다.

한 애널리스트는 "실적 시즌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해소되고 있는 불확실성과 연초 이후 빠르게 하향 안정화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선물시장에서 숏감마 대응이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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