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일, 군부대 시찰로 새해 첫 활동 나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북한군 '근위서울 류경수 제105탱크사단'을 시찰, 새해 들어 첫 활동에 나섰다.

조선중앙TV와 중앙방송은 3일 "사단의 전체 장병들은 새해의 첫 아침에 친히 부대에 찾아오신 장군님(김정일)께 감사의 인사를 드렸다"고 보도했다.

방송된 김 위원장의 시찰 사진에서 그는 두툼한 장갑을 끼고 있었으며 큰 움직임은 보이지 않는 모습이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훈련 모습을 지켜본 뒤 교양실, 침실 등 후방시설을 둘러봤으며 사단 산하 중대의 예술공연을 관람하고 기념촬영도 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한편, 김 위원장의 이번 시찰에는 현철해, 김명국, 리명수 군 대장 등이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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