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벼락 거지' 안되려면 당장 사야…돈 풀리면 무조건 떡상" 달아오른 서울 아파트
광의통화(M2) 기준으로 본 시중 통화량 증가율만 보면 '부동산 불장'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그러나 서울 아파트값은 주간 기준 10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일각에서는 이재명 정부의 '돈 푸는 기조'가 선반영되며 시장 심리가 자극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당장 20조 원 규모로 전망되는 추경에 이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까지 거론되며 유동성 확대 기대가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15일 한국은행에 따

"커피 한잔 보다 싼 땅값"…3000원에 경매 나온 양산 농지
최근 경남 양산시의 한 농지가 최저가(최저매각가) 3000원에 법원 경매로 나왔다. 이는 경매 통계 집계된 이래 역대 가장 낮은 금액이다. 입찰 보증금은 단돈 900원이다. 13일 경·공매 데이터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경남 양산시 상북면 내석리에 위치한 2.5평(8.4㎡) 농지가 울산지법 경매9계에 경매로 나왔다. 이 물건의 전체 면적은 40㎡인데, 채무자 지분 약 19분의 4가 경매 대상이다. 전체 소유주는 총 5명이다. 해당 물건의

6년만에 287억 올랐다…원빈·이나영 부부, 청담동 빌딩 투자로 시세차익
배우 원빈과 이나영 부부가 공동으로 보유한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상업용 건물 가치가 6년 만에 287억원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지 조건과 상권 프리미엄에 따라 임대 수익률 역시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인 것으로 분석된다. 15일 뉴스1이 빌딩로드 부동산 중개법인을 인용한 보도를 보면, 원빈·이나영 부부는 2018년 2월 청담동 명품 거리 인근 코너에 위치한 지하 2층, 지상 5층짜리 건물을 145억원에 매입했다. 이 빌딩

건설사 폐업 '19년 만에 최악' 지난해 넘어…IMF보다 더 큰 위기 오나
올해 1~5월 종합건설사 폐업 신고 건수가 급증했다. 역대 최악이라던 지난해 수준을 훌쩍 뛰어넘었다. 폐업하는 업체가 많다 보니 취업자 수도 확 줄었다. 외환위기보다 더한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15일 국토교통부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KISCON)에 따르면 올해 1~5월 종합건설업 폐업 신고 건수는 276건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36건 많은 수치다. 지난해 전체 종합건설업 폐업 신고 건수는 641건으

'목동맘' 장영란 94억 베팅…'토허제 풍선효과'에 집값 급등한 '이곳'
'목동맘'으로 불리는 방송인 장영란씨가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입가는 약 94억원이다. 1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2월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성수동 소재 '갤러리아 포레' 1가구를 94억5000만원에 매수했다. 전용면적은 218㎡다. 부동산 등기부등본상 해당 세대에는 채권최고액 57억680만원의 근저당이 설정됐다. 채권최고액이 통상 대출금의 120% 수준인 점을 고려하

서울시, 외국인 부동산 매입 자금조달 검증 강화·토허구역 실거주 점검
서울시가 외국인 부동산 매입 증가에 대비해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외국인 부동산 거래 신고 때 자금조달 내역 검증을 강화하고 토지거래허가구역 실거주 여부 현장 점검을 진행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외국인 부동산 거래와 관련한 시장 교란 행위 차단, 면밀한 실태조사 등을 통해 관리 기반을 마련한다고 15일 밝혔다. 외국인 부동산 거래가 증가하면서 해외 자금을 통한 불법 반입이나 편법 증여 등 이상 거래 가능성 등이

"정책수단 총망라" 부동산 대책 예고한 정부
서울 강남권에서 시작한 아파트값 과열 양상이 다른 지역까지 번질 조짐을 보이자 정부가 구체적인 대책 검토에 들어갔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은 12일 부동산 시장점검 TF 회의를 열고 최근 부동산 시장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는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고위 당국자가 참석했다. 이 대행은 취임 후 처음 물가 상황을 점검한 데 이어 오후 부동산 시장을 살폈다. 부동산 시장

6월 셋째주, 올해 들어 3번째 적은 분양 물량…건설사 '눈치싸움'
6월 셋째주 전국 신규 청약 물량이 올해 들어 세번째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6월 셋째주에는 전국 7곳에서 총 935가구(공공지원 민간임대·오피스텔·공가 일반공급·국민주택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이는 올해 2월 둘째주 167가구, 1월 둘째주 911가구에 이어 3번째로 적은 물량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은평구 서울은평뉴타운 디에트르 더퍼스트(공공지

마석역 자이 2차 아파트 분양… GTX-B로 인한 더블역세권 입지 눈길
경춘선 ITX와 GTX-B노선이 만나는 교통 요지, 마석역 인근에 복층형 고급 아파트가 새롭게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단지는 자이 브랜드의 시공이 예정된 만큼 견고한 품질과 신뢰도를 기반으로, 교통과 자연, 생활 인프라를 한데 모은 복합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 접근성은 물론 수도권 전역으로의 빠른 이동이 가능한 교통환경이 강점이다.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신경춘로와 화도IC가 위치해 강남 진입이 수월하고, 서울양양고

상장리츠, 日보다 1년 늦었는데 17배 차이…세제부터 바꿔야
한국 상장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시장의 규모가 일본의 17분의 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입 시점은 1년 차이인데, 시장의 성장세는 비교가 불가한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세제 개편 없이는 근본적인 성장이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한국리츠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일본의 상장 리츠 수는 57개, 시가총액은 133조9000억원이다. 반면 한국은 24개, 7조9000억원에 불과하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리츠 시장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