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억 해 먹은 것도 아닌데" 격노한 김계리 변호사, 尹 영치금 계좌 공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심판 변호인단으로 활동한 김계리 변호사가 11일 윤 전 대통령을 위한 영치금 계좌번호를 공개하고, 특검의 자택 압수수색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께서 현금을 들고 다니실 리 만무하기에 창졸지간에 돈 한 푼 없이 들어가셔서 아무것도 못 사고 계셨다"며 "어제까지는 정식 수용번호가 부여되지 않아 영치금 입금이 안 된다고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
박지원 "현역 의원 8명 발탁한 이재명 내각…굉장히 성공할 듯"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민주당 현역 의원들을 장관으로 발탁한 것과 관련해 "굉장히 성공할 것 같다"고 평했다. 박 의원은 30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재명 내각에 민주당 의원이 8명 있고, 대통령실과 비서실장, 대변인까지 3명이 더 들어가서 11명의 현역 의원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정성호 민주당 의원을,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로는 윤호
권성동 팔 툭 친 李대통령…권성동 "총리 임명 안 된다 말했더니..."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26일 이재명 대통령 시정연설 후 이 대통령에게 김민석 총리 후보자 임명은 안 된다는 뜻을 피력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이 시정연설을 마친 뒤 인사하는 도중 권 의원의 팔을 툭 치는 모습을 보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권 의원은 이날 본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대통령에게) 총리 임명은 안 된다고 2번 얘기하니까 알았다면서 툭 치고 갔다"고 소개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시정연설을 마친
첫날 700만명 몰리더니…"15만원 소비쿠폰 13만원에 팔아요"
지난 21일 발급을 시작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현금화되는 사례가 잇따라 포착되면서 제도 악용 우려가 나온다. 21일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라는 키워드로 검색되는 지원금 카드 판매 게시물이 다수 올라왔다. 한 이용자는 "선불카드 15만 원짜리 13만 원에 판다"며 "주소는 서울. 제가 일하고 생활하는 곳은 인천이라 쓸 시간이 없다"라고 게시물을 올렸다. 현재 오프라인
①"늘 타던 버스가 사라졌어요"…새벽 4시28분 헐레벌떡 무단횡단해 환승
편집자주 교통 접근성 세계 16위 도시 서울의 다른 얼굴은 교통이라는 편의에 닿는 격차 역시 큰 도시라는 점이다. 교통망의 비약적 확충은 지역 균형이라는 목표를 추구했지만 한쪽에선 과밀화, 다른 한쪽에선 사각지대를 낳았다. 75년 대중교통의 역사를 가로질러 이제는 인공지능(AI) 교통 시스템이 구축되는 시대가 도래했지만 교통 빈곤층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교통 격차는 삶의 질 불균형
"도저히 참석할 수 없는 상황" 李대통령, 고심 끝에 '나토 회의' 불참
이재명 대통령이 24~2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최대한 적극적으로 검토해왔으나 국내 현안과 중동 사태로 인한 불확실성을 고려해 도저히 직접 참석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 충돌에 미국이 기습적으로 이란 핵시설을 공습하면서 사실상 '참전'을 한만큼, 국제 정세가 훨씬
"고개 너무 숙이지 마세요"…李대통령, 김민석 총리 부인에 꽃다발 주며 한 말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자유홀에서 김민석 신임 국무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 대통령은 김 총리에게 임명장을 건네며 "잘 부탁드린다"며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했다. 김 총리는 이 대통령과 악수하며 허리 숙여 인사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동석한 김 총리의 부인 이태린 여사에게 꽃다발을 건넸다. 꽃다발을 받은 이 여사가 허리를 90도 가까이 깊이 숙여 인사하자 이 대통령은 "고개 너무 많이 숙이지 마
'군함도' 표결서 일본 손 들어준 국제사회…한국 제안 무산
일제 강제동원 현장인 '군함도'를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며 일본이 약속했던 후속 조치 이행 여부를 유네스코(UNESCO)에서 따지려던 우리 정부의 시도가 무산됐다.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제47차 회의에서는 '메이지 산업유산 관련 이행 상황 평가'를 정식 의제로 채택할지를 두고 표결이 진행됐다. 앞서 우리 정부는 일본이 세계유산 등재 당시 약속한 '조선인 강제동원 설명' 조치를 제대로
"尹, '방이 좁다' 감옥서 투덜…특권의식 끝을 몰라"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해 "특권의식이 끝을 모른다"고 비판했다. 강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운동시간이 없다', '방이 좁다' 감옥에서조차 윤석열의 특권의식은 끝을 모른다"며 "오늘은 또 어떤 투덜거림이 나올지 모를 일"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윤석열 변호인은 인권 침해 운운한다. 윤석열이 인권 운동을 하는 줄 착각할 지경"이라며 "윤석열이 지금 누리고 있는 3평
'위장전입' 논란에 눈물 참은 강선우…발달장애 자녀 가정사 소개
보좌진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사과했다. 강 후보자는 "논란 속에서 상처받은 보좌진들께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진행된 인사청문회에서 '3주간 인사청문회를 준비하면서 어떤 소회를 느꼈느냐'라는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답변하는 도중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3주간 여가부 관련 업무뿐 아니라 저 자신에 대해 돌아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