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 토한 사진 올린 정유라…"8년 버텼는데 이젠 한계"
극심한 생활고를 고백하며 지지자들에게 경제적 도움을 호소했던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가 휴지에 피를 토한 사진을 공개하며 심각한 건강 상태를 알렸다. 15일 정씨는 자신의 페이스북과 유튜브 채널에 피 묻은 휴지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 정씨는 "어제보다 심한 오늘이라 입원이 답인 것 같긴 하다"는 말로 글을 시작했다. 이어 그는 "작년을 기점으로 몸이 망가진 게 느껴질 정도로 몸이 안 좋다"면서

홍준표 “총선 망친 주범이 당권 노려”…페이스북서 한동훈 저격
홍준표 대구시장은 16일 "총선을 망친 주범들이 당권을 노린다고 삼삼오오 모여 저리 난리 치니 참 뻔뻔하고 어이없는 당이 되어가고 있다"며 분개했다. 당권주자 출마가 유력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불편함으로 읽힌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총선 망치고 지방선거 망치면 차기 정권을 재창출할 수 있겠나"며 "그냥 이재명에게 나라 갖다 바치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또 "총선 망쳐 국회 난장판 만들어 놓고

MBC 사장 출신 김장겸 의원, 이재명 맹공…"노영방송은 애완견이냐"
MBC 사장 출신인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이 언론을 향해 '검찰의 애완견'이라고 비판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맹공했다. 김 의원은 1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대표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그렇다면 권언유착을 검언유착이라고 조작하고, 생태탕 닳도록 끓이고, 대장동 몸통 바꿔치기 나발 불고, 느닷없이 날씨 코너에 대문짝만하게 1번 내세우는 노영방송은 '딱 보니'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의 애완견이라는 말씀인지, 알

한덕수 "의료계 집단휴진 유감…의대증원 무효 어려워"
한덕수 국무총리는 16일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발한 의사들의 집단휴진에 대해 "우리 사회 전체에 큰 상처를 남기고 의사와 환자가 수십 년에 걸쳐 쌓은 신뢰를 무너뜨리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몸이 아픈 분들이 눈물로 집단휴진을 멈춰달라고 호소하는데도 지금 이시간까지 의료계가 집단휴진 결정을 바꾸지 않고 있어 깊은 유감을 표한다

'대왕고래' 가스전 개발 본격화…시추 착수비 120억원 우선 확보
정부와 한국석유공사가 오는 12월부터 '대왕고래'를 포함한 동해 심해 가스전 유망구조 중 한 곳을 골라 첫 탐사 시추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우선 올해까지 들어갈 '착수비' 성격의 재원 약 120억원은 확보됐다. 다만, 향후 최소 5개의 시추공을 뚫기 위해 내년부터는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재원이 꾸준히 들어가야 하므로 정부가 자본 잠식 상태인 석유공사에 예산 지원을 하려면 국회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다. 14일 정부 관계

정책실장 "종부세 사실상 폐지, 상속세 인하"…대통령실 "대안 중 하나"(종합)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종합부동산세(종부세)를 사실상 폐지 수준으로 대폭 완화하고, 상속세는 최고 세율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인 30%로 크게 낮추는 방향의 세제 개편을 추진해야 한다고 16일 밝혔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세금 관련 개편 작업은 꼭 필요하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종부세 폐지 바람직…일부 재산세에 흡수성 실장은 우선 종부세 개편에 대해선 "주택 가격 안

대통령실 "상속세율 30%로 인하…종부세, 초고가만 적용"
대통령실은 종합부동산세(종부세)를 사실상 폐지 수준으로 대폭 완화하고 상속세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으로 세율을 낮추는 방식으로 세제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세금 관련 개편 작업은 꼭 필요하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종부세 폐지 바람직…일부 재산세에 흡수성 실장은 우선 종부세 개편에 대해선 "주택 가격 안정 효과는 미미하고 세 부담이 임

대통령실 "금리인하 환경 조성됐다…하반기 경제 양호할 것"
대통령실은 "우리나라가 금리 인하할 환경이 되고 있다"며 "실질적으로 금리 인하가 이뤄지면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한 내수 회복에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16일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근원물가 상승률이 최근 안정되고 있고 다른 국가들도 금리 인하 상황이어서 (우리나라가) 통화정책을 유연하게 가져갈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성 실장은 "소비자물가 상승률

尹, 중앙아와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K실크로드' 기반 다졌다(종합)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첫 순방인 중앙아시아 3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16일 귀국한 가운데 이번 순방을 계기로 우리나라가 자원부국인 중앙아시아와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5박 7일간의 일정으로 투르크메니스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을 잇달아 방문한 윤 대통령은 3개국 정상들과 각각 회담을 갖고, 에너지·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강화에 나섰다.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한 윤 대통령은 중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