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러’ 헐값 매각됐던 가이아나 광구와 닮은 동해 석유·가스전
동해 석유·가스전 사업 비용이 최소 100조원을 넘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사한 석유 개발 사업으로 평가받는 가이아나 스타브룩(Stabroek) 유전 사업 개발 비용을 감안한 수치다. 2兆 FPSO 수십척 필요…개발 비용 수백조 예상동해 석유·가스전 사업은 21세기 들어 가장 큰 석유 개발 사업으로 평가받는 스타브룩 유전 사업과 닮았다. 동해 석유·가스전은 포항 영일만에서 38~100㎞ 떨어진 거리, 해저 1000m이상의
"100년 안에 인간 멸망시킬 가능성 99.9%"…섬뜩한 경고 날린 美 교수
인공지능(AI)이 1세기 안에 인간을 멸종시킬 가능성이 99.9%에 달한다는 학계의 전망이 나와 관심이 쏠린다. 4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외신은 로만 얌폴스키 루이빌대 사이버보안연구소 교수의 발언을 인용해 "미래엔 AI가 인간을 반드시 해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얌폴스키 교수는 "AI가 인류를 멸망시킬 가능성은 인간이 향후 100년간 버그 없이 매우 복잡한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는지에 달려 있을 것"이라고
'동해 석유 탐사' 기업, 가정집에 회사 차린 이유 물으니…
동해 심해 석유·가스 매장 분석을 담당한 미국 액트지오(Act-Geo)의 비토르 아브레우(Vitor Abreu) 고문이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아브레우 고문은 정부 및 한국석유공사 관계자와 만난 뒤 오는 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석유 탐사와 관련한 세부 사항을 직접 발표할 계획이다. 아브레우 고문은 이날 입국장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번 방한 목적에 대해 "(동해 심해 가스전 관련) 발표 이후 한국에서
"커피 한 잔에 8200원? 이제 끝이다"…단골도 등 돌리는 스타벅스
고물가의 여파로 지갑을 닫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스타벅스가 고전하고 있다고 영국 BBC방송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0일 연합뉴스는 BBC를 인용해 "미국 아이다호주 주민 앤드루 버클리가 스타벅스에서 즐겨 마시던 모카커피 가격이 최근 6달러(약 8200원)를 넘어가자 스타벅스를 끊기로 했다"고 전했다. 버클리는 최근의 가격 인상에 대해 "이제 끝이다"며 스타벅스 대신 집에서 커피를 내려 마시거나 더 작은 커피 체인점
호주 최대 석유 회사도 "韓 가망 없다" 철수…정부 "유망성 평가는 처음"
한국석유공사와 함께 동해 석유 탐사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호주 석유개발 회사인 우드사이드에너지(Woodside Energy)가 2023년 사업에서 손을 뗀 것으로 확인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 정부와 석유공사는 "우드사이드는 사업 재조정 과정에서 사업 철수를 결정한 것이며 유망 구조화 단계까지는 이르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6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석유공사는 "우드사이드는 1차 조광권(2007년 2월~2016년 12월) 종
'92세 난생처음' 야시장서 굴전 먹었다…TSMC 창업자의 '유일한 프리패스' 젠슨 황
TSMC를 세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위로 일궈낸 모리스 창 창업자의 집무실은 대만 타이베이 시내 중심부에 있다. TWTC 인터내셔널 트레이드 빌딩. 대만의 유명 회계법인들이 몰려 있는 타이베이의 마천루다. 지상 34층, 지하 3층으로 구성된 이 빌딩은 멀리서도 쉽게 찾을 수 있을 만큼 우뚝 솟아 있다. 5일 대만 현지 관계자들에 따르면 모리스 창은 외부 접촉을 최대한 자제하고 있다. 올해 나이 아흔둘로, 사람들과 만나
"제발 살아달라" 필사적으로 매달린 여고생…소중한 생명 구했다
포스코청암재단은 다리에서 투신하려던 남성을 붙잡아 생명을 구한 포항중앙여자고등학교 3학년 김은우 양(18)을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김 양은 지난달 12일 오후 9시께 학원에서 자율학습을 마치고 집에 가던 도중 포항 형산강 연일대교에서 강으로 뛰어내리려고 다리 난간을 넘어가려는 40대 남성 A씨를 구했다. 김 양은 달려가 A씨가 강으로 뛰어내리지 못하게 다리를 붙잡고 경북경찰청 112 치안종합상
술꾼들 매료시킨 '이 음료'…파리 올림픽 장악한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치솟은 무알코올 맥주가 2024 파리 올림픽마저 장악했다. 올림픽 역사상 첫 맥주 후원 업체로 이름을 올린 세계 최대 맥주 회사 AB인베브는 버드와이저, 스텔라 등 유명 자사 브랜드 맥주 대신 무알코올 맥주인 '코로나 세로'를 앞세워 올림픽 특수효과를 노린다.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건강을 생각하는 술꾼들이 무알코올 맥주 붐을 주도하고 있다"며 "이번 AB인베브와 올림픽 간 협약은 맥주 양조업자들이
"우리나라 이제 뭐 먹고 살죠?"…韓 경제 이끈 건 잭팟 아닌 위기의식
"우리나라는 이제 뭐 먹고 살죠?" 지난 일주일, 산업계 관계자들과의 대화는 늘 이렇게 끝났다. 동해에서 현재 시장 가치로 2000조원이 넘는 석유·가스가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먹고 살 걱정이라니. 지난 7일간 많은 이들이 꿈도 꾸지 않았던 '산유국의 꿈'을 꿨다. 다만 산업계는 차분했다. 석유 시추 산업이 자본·기술 집약적인 산업인 데다 탄소 중립 시대에 긴 호흡으로 정교하게 접근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잘
"차가 굴러가긴 하나요?" 청테이프 칭칭 차량에 시민들 '깜짝'
부서지기 직전의 차량이 도로 위를 달리는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확산하며 화제다. 7일 한 커뮤니티에 '가끔 목격되는 호러카'라는 제목으로 게시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이 차를)어떤 사람이 모는지 상상조차 안 된다"며 "휴대전화 번호가 016, 017일 것 같다”고 글을 남겼다. A씨가 공유한 차량의 사진은 대우자동차가 1990년에 출시한 '에스페로'로 추정된다. 에스페로는 1990~1997년 동안 대우자동차에서 생산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