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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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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이제 뭐 먹고 살죠?"…韓 경제 이끈 건 잭팟 아닌 위기의식[기자수첩]

"우리나라 이제 뭐 먹고 살죠?"…韓 경제 이끈 건 잭팟 아닌 위기의식

"우리나라는 이제 뭐 먹고 살죠?" 지난 일주일, 산업계 관계자들과의 대화는 늘 이렇게 끝났다. 동해에서 현재 시장 가치로 2000조원이 넘는 석유·가스가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먹고 살 걱정이라니. 지난 7일간 많은 이들이 꿈도 꾸지 않았던 '산유국의 꿈'을 꿨다. 다만 산업계는 차분했다. 석유 시추 산업이 자본·기술 집약적인 산업인 데다 탄소 중립 시대에 긴 호흡으로 정교하게 접근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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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는 귀찮고 외식비는 겁난다"…5년 만에 폭풍 성장한 '밀키트'

"요리는 귀찮고 외식비는 겁난다"…5년 만에 폭풍 성장한 '밀키트'

국내 밀키트 시장이 5년 만에 10배 이상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맞벌이와 1인가구 증가로 급증한 밀키트 수요는 최근 수년간 이어진 고물가로 인해 외식 수요가 줄면서 빠르게 증가하는 모습이다. 식사 준비를 위한 시간·노력·비용을 줄일 수 있는 데다 대형마트, 새벽 배송 등을 통해 손쉽게 구매도 가능해 앞으로도 시장이 계속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0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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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 잔에 8200원? 이제 끝이다"…단골도 등 돌리는 스타벅스

"커피 한 잔에 8200원? 이제 끝이다"…단골도 등 돌리는 스타벅스

고물가의 여파로 지갑을 닫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스타벅스가 고전하고 있다고 영국 BBC방송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0일 연합뉴스는 BBC를 인용해 "미국 아이다호주 주민 앤드루 버클리가 스타벅스에서 즐겨 마시던 모카커피 가격이 최근 6달러(약 8200원)를 넘어가자 스타벅스를 끊기로 했다"고 전했다. 버틀리 씨는 최근의 가격 인상에 대해 "이제 끝이다"라며 스타벅스 대신 집에서 커피를 내려 마시거나 더 작은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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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상장에 미래 달렸다…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 늘리는 현대차

로봇 상장에 미래 달렸다…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 늘리는 현대차

현대자동차그룹이 로보틱스 자회사인 보스턴다이내믹스(BD) 지분율을 85%까지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1년 1조원을 투자해 지분 80%를 인수한 지 3년 만에 지분율을 5%포인트 높였다. 현대차그룹은 지분율을 높이기 위해 3번의 유상증자를 단행하면서 약 5000억원을 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BD 지분율 확대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으면서 기업가치를 높여 나스닥 상장 준비에 본격 돌입하는 것 아니냐는 견해가 나온다.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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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휴업은 빨간날만"…진보당, 이달 입법 추진

"대형마트 휴업은 빨간날만"…진보당, 이달 입법 추진

진보당이 대형마트 의무휴업을 공휴일로 강제하는 입법에 나선다. 각 지방자치단체가 정부의 방침에 따라 공휴일 의무휴업을 평일로 전환하면서 입법을 통해 근본적으로 막겠다는 의도다. 영업시간 제한 변경과 관련 지자체장의 권한을 축소하는 내용도 포함될 예정이다. 노동계와 야권까지 대형마트 영업규제 강화에 찬성하면서 의휴무업일 지정과 관련된 논쟁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추가적인 규제는 그렇지 않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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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놀거리 '확 바뀐' 이마트… 오프라인 경쟁력 강화

먹거리·놀거리 '확 바뀐' 이마트… 오프라인 경쟁력 강화

이마트가 올해 새로운 타입의 매장을 잇달아 선보인다. 기존점을 리뉴얼한 매장의 경우 그로서리(식품)와 체험형 요소를 확대하고, 비식품 매장을 테넌트(임대)로 전화한다. 신규 출점의 경우 '하드 디스카운트 스토어(HDS·초저가 슈퍼마켓)'로 선보인다. 이 같은 시도를 통해 악화된 수익성을 개선할 포석으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올해 죽전점, 용산점, 문현점, 광주점 등 4개 매장을 재단장해 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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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공장 컨베이어벨트에 로봇이…휴머노이드 보급, 100만대 시대온다

車공장 컨베이어벨트에 로봇이…휴머노이드 보급, 100만대 시대온다

현대차그룹이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을 늘리는 건 글로벌 자동차기업들의 로봇에 대한 관심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는 평가도 나온다. 테슬라는 자체 개발에 이미 나선 상태고 중국 업체들은 자국 로봇 기업과 제휴를 통해 전기차 생산 라인에 휴머노이드 로봇 도입을 추진 중이다. 자동차와 로보틱스 간의 산업 융합은 제조업 측면에서 원가 절감뿐만 아니라 물류·배송 등 모빌리티 서비스 분야까지 폭넓게 확장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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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동해 심해가스전' 시추 위치 선정…광구 재설정해 투자유치 추진(종합)

다음달 '동해 심해가스전' 시추 위치 선정…광구 재설정해 투자유치 추진(종합)

정부가 올해 12월 진행될 '동해 심해가스전 개발사업'의 첫 시추 위치를 다음 달 안에 결정하기로 했다. 또 석유와 가스가 대량으로 묻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유망구조를 기반으로 동해 일대 광구를 다시 설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정부는 심해가스전의 효율적인 투자유치와 개발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올해 12월 말 정도에 시추한다는 계획을 역산해보면 7월 중에는 정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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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심해가스전 개발, 광구 재설정한다…"광구별 단계적 투자유치"

동해 심해가스전 개발, 광구 재설정한다…"광구별 단계적 투자유치"

정부가 동해 심해가스전의 효율적인 투자유치와 개발을 위해 동해 심해 광구 설정을 재설계하기로 했다.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번에 도출된 7개 유망구조 지역들이 기존 광구의 여러 부분에 걸쳐져 있다"며 "이 7개 유망 사이트의 구조를 감안한 광구를 다시 분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동해 심해는 8광구와 6-1북부 광구, 6-1중동부 광구 등 3구역으로 나뉘어 있다. 최 차관은 "유망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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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트지오, 철수한 호주 회사와 다른 결론...교차 검증이 핵심”

“액트지오, 철수한 호주 회사와 다른 결론...교차 검증이 핵심”

동해 심해 석유 탐사 자료를 정밀 분석한 미국 자문업체 ‘액트지오’의 비토르 아브레우 고문 기자회견을 놓고 여러 의구심이 제기되는 가운데, 지질학 전문가도 “우드사이드와 아브레우 박사 간 해석의 차이가 (발생한 이유가) 궁금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최경식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교수는 10일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기자회견에서 시추지역 선정과 유망구조 돌출 배경은 비교적 상세히 설명했지만,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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