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자서 비서 1000명 데리고 일하는 효과"…AI가 만든 마법 공식
"최소 2억원이 들었을 것이라 봅니다." 동영상 제작업체 씨세븐플래닝즈 정규영 대표가 제주도를 주제로 한 영상을 본 후 내린 평가다. 실제 이 영상 제작에 든 돈은 얼마일까? 답은 '사실상 0원'이다. 아시아경제 교육센터에서 '데이터기반 차세대 디지털 헬스케어 AI 솔루션(AI헬스케어)' 과정을 듣는 학생들이 수업 실습 과제로 만든 영상이다. 영상을 전부 AI로 만들었다. 당연히 제작비는 들지 않았다. 정 대표의 평가액은

토허제 후폭풍 이정도까지…4월 가계대출 5.3조원 급증
지난 2월 토지거래허가제(토허제) 해제 여파가 이어지면서 지난달 가계대출이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5조3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지난 3월 증가액인 7000억원을 크게 초과하는 액수다. 증가분만 보면 작년 10월 6조5000억원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이다. 금융당국은 지난 2월과 3월 증가한 주택거래 관련 대출이 4월에 본격적으로 실행되
![[단독]투자사기 피해구제 길 열려…금감원, 가이드라인 배포](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93/2024032614520018035_1711432320.png)
투자사기 피해구제 길 열려…금감원, 가이드라인 배포
투자리딩방을 통해 수익을 약속하며 투자금을 유치한 후 잠적하는 사기를 당한 피해자들이 구제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통신사기피해환급법)을 적용해 피해자들이 구제 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감독당국이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배포했다. 이를 내규에 반영토록 권고해 판례 적용에 소극적이던 금융사들이 피해구제 절차에 적극 나설 수 있게 됐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메리츠금융 부회장, 보험업계 저격…"장기손해율 이익 부풀리기"
메리츠금융지주가 보험업계 새 회계기준인 IFRS17 도입 이후에도 이익 부풀리기와 출혈경쟁을 초래하는 장기손해율과 관련, 경쟁사들을 비판했다.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은 14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질의응답에서 "이번에 보험사들이 공시한 장기손해율 가정을 검토한 결과, 전체적인 회계적 정합성은 아직 70%에 머물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장기손해율 가정은 장기 보험의 앞으로의 손해율을 추정하는 것을 뜻한다
![[단독]새 정부 경제정책 준비하는 기재부…실질임금 확대, 소득세 물가연동 검토](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93/2023030212404640789_1677728446.jpg)
새 정부 경제정책 준비하는 기재부…실질임금 확대, 소득세 물가연동 검토
기획재정부가 새 정부 출범에 대비해 경제정책 사전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대통령 인수위원회 없이 곧바로 정부가 들어서는 만큼 미리 현안을 분석하고 정책을 논의해놓겠다는 취지다.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가 모인 가운데 고용 부문에서는 근로자 실질소득 확대를 위한 방안, 소득세 물가연동제, 5인 미만 근로기준법 적용 등이 담겼다. 14일 아시아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기재부는 최근 경제정책 관련 국·과에 '이슈 페이퍼'를

제조업 취업자 6년2개월만 '최대 감소'…"내수 부진에 대외 불확실성 확대"(종합)
지난달 제조업 취업자 수가 12만4000명 줄며 6년2개월 만에 최대 감소했다. 내수 경기가 부진한 상황에서 대외 불확실성도 커지며 양질의 일자리로 꼽히는 제조업에서 10개월째 취업자 감소 흐름이 이어졌다. 청년층의 경우 고용률과 실업률 지표가 악화한 가운데 쉬었음 인구가 40만명대를 유지하는 등 어려운 취업 상황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025년 4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 수는

한미 당국, 지난 5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환율 정책 협의
한국과 미국의 경제 당국이 지난 5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만나 환율 정책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14일 한국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한국 측 관계자로는 최지영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급), 미국 측에서는 로버트 캐프로스 아시아 담당 부차관보가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만남은 지난 5일 밀라노에서 열린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를 계기로 이뤄졌다. 한미 재경·통상 수장은 지난

"자영업자 울리는 식당테크, 위약금 분쟁 소송없이 신속 조정"
서울에서 식당을 운영하던 A씨는 매출 급감으로 가게 운영이 힘들어지자 폐업을 결심했다. 알바생에게 지급하는 인건비를 아끼기 위해 도입한 테이블 오더(태블릿 주문기기) 업체 측에도 계약 중도해지를 요청했다. 그런데 뜻밖의 답변이 돌아왔다. 무상으로 제공받은 부자재 비용 변상 등의 명목으로 350만원의 위약금을 내야 한다는 것이었다. 업체 측과 협의가 여의치 않자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 분쟁 조정을 냈다. 결국 A씨는

KDI, 韓경제 올해 0%대·내년 1%대 성장..."금리 더 낮춰야"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예상치를 1.6%에서 0.8%로 대폭 낮췄다. 트럼프발 관세전쟁에 따른 통상 여건 악화 속 수출 주도의 경제를 꾸려가고 있는 한국경제에 대한 눈높이가 낮아지고 있는 것이다. 14일 정규철 KDI 경제전망실 총괄실장은 "올해 한국경제는 통상 여건 악화에 따른 수출 부진으로 성장세가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내년에는 국제유가 하락폭이 축소되고

4월 제조업 취업자 6년 2개월 만에 최대폭 감소 (상보)
지난달 취업자 수가 19만 4000명 늘어나며 4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질 좋은 일자리로 평가받는 제조업 취업자 수는 6년 2개월 만에 가장 크게 줄어 부진한 모습이다.1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4월 취업자는 2888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9만4000명 증가했다. 전달(19만3000명)보다 소폭 늘어나면서 지난 1월 이후 4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