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2022년 갯벌 고립 사망자…제 어머니였다" 오열
방송인 김병만은 과거 갯벌 밀물 고립 사고로 목숨을 잃은 70대 여성 사망자가 자신의 어머니였다고 고백했다. 김병만은 9일 방송된 TV조선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어머니가 돌아가신지) 3년째 됐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과거 언론에서 대서특필된 바 있는 '갯벌 밀물 고립 사망 사고'를 언급했다. 당시 해당 사고로 인해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70대 여성이 그의 어머니였다는 것이다. 김병만은 "썰물 때
1박 16만원 낸 호텔 투숙객, 내부 보더니 "흉가체험인가요?"
숙박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거금을 주고 숙소를 예약했는데, 숙소의 상태가 마치 흉가와 같았다는 투숙객의 불만 섞인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6만원에 흉가 체험 시켜주는 A(숙박 앱 이름)'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지난 7~8일 숙박 앱을 통해 부산의 한 비즈니스호텔에서 묵었다는 작성자 B씨는 "2명이 1박에 16만2000원을 지불했다. 앱에 올라온 호텔 내부 사진은 깔끔하고 정돈된 느
부모들도 배운다…韓서 최초로 등장한 '이 포즈'에 난리난 美
엄지와 검지를 교차시켜 만드는 이른바 'K-하트'(손가락 하트)가 미국에서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태어난 세대)를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Z세대가 애정을 표시하기 위해 몇 가지 새로운 손 모양을 사용하고 있다"며 손가락 하트를 포함한 여러 종류의 하트 표시가 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엄지를 볼 아랫부분에 대고 네 손가락을 구부려 광대뼈 위에 놓는 '볼
이준석 "기내식, 尹·김정숙 중 누가 많이 먹겠나"… 역풍 언급
"상식적으로 김정숙 여사가 많이 드실지 윤석열 대통령이 많이 드실지 상상해 봐야 한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과 호화 기내식 의혹에 국민의힘이 공세를 펼치는 데 대해 "이걸 까서 문제가 되려면 윤석열 대통령의 전용기 비용보다 특별하게 김정숙 여사의 전용기 비용이 많아야 한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10일 채널A 유튜브 채널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우리나라 이제 뭐 먹고 살죠?"…韓 경제 이끈 건 잭팟 아닌 위기의식
"우리나라는 이제 뭐 먹고 살죠?" 지난 일주일, 산업계 관계자들과의 대화는 늘 이렇게 끝났다. 동해에서 현재 시장 가치로 2000조원이 넘는 석유·가스가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먹고 살 걱정이라니. 지난 7일간 많은 이들이 꿈도 꾸지 않았던 '산유국의 꿈'을 꿨다. 다만 산업계는 차분했다. 석유 시추 산업이 자본·기술 집약적인 산업인 데다 탄소 중립 시대에 긴 호흡으로 정교하게 접근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잘
'알리'도 피하지 못했다…한국관서 산 삼겹살에 비계만 가득
최근 규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직구 애플리케이션 '알리익스프레스(알리)'가 이번에는 신선식품과 관련된 논란으로 또다시 구설에 올랐다. 지난 2일 한 맘카페에는 '알리 삼겹살 수준'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알리에서 2만5000원을 주고 삼겹살을 주문했다는 작성자 A씨는 "이제 알리에서 신선 식품은 사지 않기로 했다"라며 구매한 제품 사진을 올렸다. 해당 삼겹살은 K-venue(한국 제품 판매 채널)에 입점해있는 제품으로
베이지 정장에 이번에도 에코백 들었다…김건희 여사, 순방길 패션 눈길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투르크메니스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 방문을 위해 10일 투르크메니스탄으로 출국했다. 이번 순방은 지난해 12월 네덜란드 순방 이후 6개월 만의 순방이자 올해 첫 순방이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순방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짙은 남색 정장에 연한 회색 넥타이를 착용했고, 김 여사는 밝은 베
입주 한달 앞둔 아파트 깨부수는 일본 "후지산을 가리다니"
일본에서는 건설사가 내달 입주를 앞둔 완공 직전의 맨션(한국 아파트 개념의 건축물)을 해체하겠다고 결정해 논란이다. 건설 초기 단계부터 후지산 조망을 가린다는 이유로 주민과 시의 반발이 컸는데, 결국 이를 이기지 못하고 해체 수순에 돌입한 것이다. 일본 내부에서도 경관이 무슨 해체 이유가 되느냐부터 지역의 자랑인 경관을 침해하는 것은 문제가 맞다는 등 의견이 분분하게 갈리고 있다. 10일 아사히신문은 도쿄 구니타
'천상의 맛' 극찬해서 샀는데 세균 '득실득실'…판매 중단·회수 나선 카이막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0일 시중에 유통 중인 카이막(튀르키예 전통 크림) 제품이 세균수 기준 부적합으로 판정돼,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은 유가공 업체 '더 크리머리'가 제조한 '카이막' 제품으로, 포장단위는 100g 소비기한은 2024년 6월 18일이다. 해당 제품의 바코드 번호는 8809990518999이다. 식약처는 "‘더 크리머리’의 자가품질검사 결과, 세균수 부적합이 확인됐다"고 설명하면서 "해당 제품을
휴가갔다 실종된 '간헐적 단식' 창시자, 결국 숨진채 발견
그리스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실종됐던 '간헐적 단식' 창시자 마이클 모슬리(67)가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9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모슬리가 이날 오전 에게해에 있는 그리스 시미섬의 바위 지대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모슬리의 구체적인 사망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현재로선 실족사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모슬리의 아내 클레어 베일리 박사는 "그는 등반 중 잘못된 길을 택했고, 수색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