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남경필 "이재명, '청년연금'이 사행성? 청년들에게 사과해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남경필 경기도지사

남경필 경기도지사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자신이 추진 중인 '청년연금' 사업을 '사행성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비판한 이재명 성남시장에게 "정치인으로 해선 안 되는 무책임한 발언이자 청년들에 대한 모욕"이라며 사과를 요구했다.

'청년연금'은 경기지역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청년근로자가 10년 이상 매달 일정액을 납입하면 도비지원금, 퇴직연금을 포함해 최대 1억원의 목돈을 마련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남 지사는 22일 SBS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이재명 시장 말씀에 대해 두 가지 좀 요구를 하고 싶다. 첫 번째, 청년들에게 사과하십시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사행성이라는 말은 우연한 이익을 얻으려고 요행을 바라는 것"이라며 "그런데 여기에 지원하는 청년들은 땀 흘려 일하는 청년들이고 소득이 굉장히 낮은 청년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청년들을 사행성에 물든 청년들이라고 얘기하는 것은 정말 정치인으로서 해서는 안 되는 무책임한 발언"이라며 "사과하시라"고 촉구했다.
그는 "사행성이라는 말을 쓰려면 조금 공부해서 그 뜻을 제대로 알고 말씀하시는 게 좋겠다"며 "이것은 사이다 발언이 아니고 청년들에 대한 모욕성 발언"이라고 비판을 이어갔다.

남 지사는 사업 추진 배경에 대해 "경기도에만 약 15만개의 일자리가 비어 있어있다"며 "청년들은 일자리가 없다고 하는데 자리는 비어있다. 왜 중소기업으로 안 가느냐면 월급이 적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이 중소기업으로 가면 경기도가 10년 동안 1억을 만들 수 있는 연금을, 금융상품을 만들어 드린다는 것"이라며 "앞으로 청년들이 비어있는 일자리로 간다면 저희가 열심히 응원하고 도와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