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실소유주 의혹·소방 대응 등 수사 남아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29명의 사망자를 낸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에 대해 수사 중인 경찰이 건물주 등 건물 관계자들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했다. 경찰은 마지막으로 남은 건물 ‘실소유주’ 논란과 소방의 부실 대응 등에 대해 수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씨는 화재가 발생한 지난달 21일 스포츠센터 1층 주차장 천장에서 얼음을 녹이는 작업을 하던 중 열선을 건드려 화재를 발생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건물 관리부장 김모(66)씨와 화재 당시 대피한 2층 사우나 목욕관리사와 1층 카운터 여직원 등 3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이들이 불이 났을 당시 적극적으로 대피를 돕거나 진화 활동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이로써 경찰은 먼저 검찰에 넘겨진 건물주 이모(53·구속)씨와 함께 직원 4명을 사법처리하는 선에서 건물 관계자들에 대한 수사를 종료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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