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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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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풍납1동주민센터에서 '성폭력, 가정폭력' 주제로 무료 강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성폭력과 가정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25일 풍납1동 주민센터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을 진행한다.

개인 사적인 영역으로 여겨 사회 전면으로 내세울 수 없었던 가정폭력과 성을 주제로 이야기해 가깝게는 내 아이의 성교육 방법에서부터 멀게는 양성평등과 폭력예방 기초를 다지는 자리가 될 것이다.
오전 9시30부터 시작되는 교육은 약 1시간 정도 강의식으로 진행, 폭력예방에 관심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든지 무료로 수강가능하다.

주요 교육내용으로는 ▲건전한 성의식 및 성문화 ▲성인지 관점에서의 성폭력과 가정폭력 예방 ▲성폭력과 가정폭력 방지를 위한 법령 등을 실제 사건 사례와 다양한 영상을 통해 접근한다.

신청자에 따라 찾아가는 맞춤식 강의 형식으로 진행돼 초등학교 학부모의 경우 자녀 성교육법에 대한 요구가 높아 “내 아이 성교육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찾아가는 폭력예방 교육은 지난 5월 마천2동을 시작으로 수강자들의 호응과 만족도에 힘입어 1100여명의 주민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고 풍납1동을 끝으로 30번째 만남을 가진다.
문정1동 폭력예방교육

문정1동 폭력예방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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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센터 12곳,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 9곳, 그 외에 다양한 지역아동센터와 복지센터가 참여했고 폭력에 대한 인식 개선과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파청소년성문화센터 소속 폭력예방교육 전문 강사와 함께 지역내 주민센터와 지역아동센터, 유치원, 초등학교 등을 직접 방문하여 주민들에게 폭력예방 교육의 접근성을 높였다.

폭력예방교육을 받은 통장 A씨는 “가정폭력으로 별거 중인 한 주부가 남편이 자신의 전입 주소를 모르기를 원한다는 사연을 듣고 주민센터에 등초본교부대상제한 신청을 할 수 있다는 걸 알려주었다”며 “폭력에 노출돼 상처 입은 이웃에게 내가 배운 작은 지식이 도움이 될 수 있어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는 폭력근절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 중에 있다. 삼전근린공원에 학교폭력예방 디자인을 적용한 ‘사이사이 공간’을 만들고, 4대 폭력예방 직원교육, 여성인권 영화 상영 등을 진행했다.

또 연말에는 학생들이 학교폭력을 주제로 직접 만든 연극 경연도 마련돼 있다.

박춘희 구청장은 “교육에 참가한 주민들이 대부분의 사회적 폭력이 가정에서 시작됨을 인지, 나의 안전 뿐 아니라 폭력에 노출되어 있는 이웃들을 돌아보는 계기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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