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1일 오후 10시께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다세대주택에서 A씨는 아내 B(58·여)씨와 말다툼을 하다 화가나 소주병을 내리쳐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말의 앞뒤가 맞지 않아 수상하게 여긴 경찰이 계속 추궁하자 결국 범행을 자백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이날 일하러 가지 않고 오전부터 아내와 크게 다툰 것으로 확인됐다.
별다른 직업이 없던 A씨는 평소에도 아내와 금전문제 등으로 자주 다툰 것으로 조사됐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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