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씨의 장남인 신정균 감독에 따르면 이날 오후 최 씨는 병원에 신장투석을 받으러 갔다가 임종했다.
1953년 다큐멘터리 영화 '코리아'에 출연하면서 신상옥 감독과 사랑에 빠진 그는 1954년 결혼한 뒤 부부가 함께 한국 영화의 중흥기를 이끌었다. '어느 여대생의 고백'(1958)으로 대종상의 전신인 문교부 주최 제1회 국산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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