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평생을 교육 발전에 헌신해온 심치선 연세대 교육학과 명예교수가 지난해 12월31일 오후 5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8세.
특히 고인은 1955년부터 연세대 교육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인성교육을 강조해 '인성교육의 대모'로 불린다. 여학생처장을 맡아 당시 소수였던 여학생들의 인권 향상과 양성평등을 위해 노력했다.
1982년 이화여고 교장으로 부임한 고인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교사 해직사건 당시 교육부에 대항하며 교권을 지켰다. 당시 이화여고에서는 전교조 교사가 단 한명도 해직되지 않았다. 이화여자외국어고 교장, 계원예술고 교장도 역임했다.
빈소는 서울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환송예배는 3일 오전 10시 열린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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