찍었다하면 화제를 낳는 의정부고의 졸업사진을 올해는 볼 수 없게 됐다.
학교 측은 당일 현장 모습을 스케치하러온 취재진의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촬영 현장을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했다.
학생들에게는 사전에 촬영 콘셉트도 검열하고 SNS 이용도 금지하는 등 외부로 새어나가지 않게 통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스패치의 보도에 따르면 의정부고의 한 학생은 “유난히 올해 정치적 이슈에 대한 패러디가 많아 이에 대한 항의 전화 때문에 비공개로 진행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의정부고는 매년 독특한 아이디어로 졸업사진을 촬영해 유명세를 떨친 학교다.
아시아경제 티잼 최희영 기자 v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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