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선착순 고객 200명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 참여...100원 경매쇼, 당근포 투호놀이 열려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크리스마스 연휴 첫날인 23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포방터시장 일대에서 ‘12월 크리스마스 보물캡슐찾기’ 행사를 연다.
상인들은 고객 관심을 높이기 위해 치즈만두, 야채폭탄삼겹말이, 얼큰골뱅이탕, 폭탄주먹밥, 레인보우새우꼬치 등 새로운 먹거리들을 선보인다.
포방터시장 채소와 과일, 수산물 등을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100원 경매쇼’, 포방터시장 캐릭터를 이용한 ‘당근포 투호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고객 발길을 모은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즐거운 크리스마스 체험 행사로 포방터시장 매출을 높이고 신규 고객을 유입해 더욱 많은 시민의 사랑을 받는 생활 장터로 발돋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포방터시장은 1970년대 초 자연발생적 재래시장으로 형성됐으며 신선한 채소와 과일, 수산물은 물론 수공예품, 패션잡화, 액세서리, 유아용품, 생활용품, 의류 등을 구입하려는 주민들이 많이 찾는다.
‘포방터’란 명칭은 ‘6.25전쟁 때 퇴각하는 북한군을 공격하기 위해 대포를 설치했던 곳’이라는 뜻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4년3월 전통시장 인정을 받았으며 4030㎡ 면적에 90여 개 점포가 영업 중이다. 또 드라마 ‘부탁해요 엄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하트투하트’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산책을 위해 홍제천 변을 이용하는 시민과 ‘북한산 무장애 자락길’을 찾는 등산객들이 들르기에도 편리하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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