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기하영 기자]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이 의결권 포기 관련 질문에 말을 아꼈다.
박 부회장은 1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일자리 15대 기업 초청 정책간담회'에서 참석했지만 "도시바 인수 관련 의결권을 포기하기로 했나", "의결권을 포기하기로 했다는 일본 언론의 악의적 보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등에 기자들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박 부회장은 지난 12일에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나노코리아 2017'에서는 기자들과 만나 “지분 인수를 계속 얘기하고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한편 일본 지지통신 등 일본 외신은 16일 “SK하이닉스 측이 의결권을 포기하고, 한·미·일 컨소시엄에 자금 융자 방식으로 인수에 참가하는 방안을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