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의 올 2분기 영업이익(연결)은 415억원(흑전 yoy/-38% qoq)으로 종전 추정치(328억 원), 컨세서스(380억원)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카메라모듈과 기판(HDI), LED의 수익성이 예상대비 양호할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매출은 1조 4709억원(31.3% yoy), 순이익은 233억원으로 예상됐다.
LG이노텍의 올 하반기 영업이익(2,385억원)은 상반기 대비 120% 증가하고 내년 영업이익(4,329 억원)도 전년대비 24.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합병 이후(2009.7.1일)로 2017년, 2018년 영업이익은 최고치를 시현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략 거래선의 전략 변화로 듀얼 카메라의 적용 모델이 2개로 증가하고 3D 센싱 카메라의 신규 채택으로 LG이노텍의 수혜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전체 매출도 최고치를 달성할 것으로 추정됐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017년, 2018년 주당순이익을 종전대비 1.1%, 2.5%으로 상향해 적용 밸류에이션(18년 P/B 1.6배에서 1.9배로)과 목표주가를 19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면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잔여이익모델(RIM) 기준의 적정주가는 17만418원으로 제시한다"고 진단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