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LG전자 가전 (H&A)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0%, 28% 증가한 4조6000억원, 5208억원(영업이익률 11.2%)으로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앞으로도 미국 경기회복과 가전 시장의 고성장으로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미국 가전업체인 월풀(Whirlpool)에 따르면 글로벌 가전시장 성장률은 연평균 1% 수준에 불과하지만 북미시장은 5% 이상 성장을 예상했고 이같은 미국의 가전시장 고성장은 2020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추정했다"며 "그 이유는 최근 미국 경제의 순항이 예상되는 시장지표가 대폭 호전되면서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고용지표 개선은 가계소비를 촉진시키고 건설경기 호전에 따른 주택 수요증가 등이 LG전자와 같은 가전업체에 우호적 영업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은 가전 부문의 실적호전과 휴대폰(MC) 사업의 턴어라운드로 각각 3조원, 3조4000억원의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최근 주가 상승에도 밸류에이션 매력도는 커지는 상태"라고 판단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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