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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컴프레서 부피 절반 '열전모듈'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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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셀러용 열전모듈과 열전소자.(제공=LG이노텍)

▲와인셀러용 열전모듈과 열전소자.(제공=LG이노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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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LG이노텍 이 기존 냉각 컴프레서 부피의 절반 크기인 열전모듈로 냉각·공조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LG이노텍(대표 박종석, 011070)은 ‘와인셀러용 열전모듈’을 양산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출시된 LG전자의 ‘와인셀러 미니’에 첫 적용된 열전모듈은 전자식 냉각·가열 부품이다. 열전모듈의 가로·세로 크기가 A4 용지 절반, 두께가 8.5㎝에 불과해 기존 와인셀러에 적용됐던 냉각 컴프레서 부피의 60% 수준이다.
와인을 산화시키는 원인 가운데 하나인 진동이 없으며 저온 냉각 구현으로 와인의 맛과 향을 오래 보존할 수 있다. 별도 냉매를 사용하지 않아 냉매 압축 시 발생하는 떨림이 없고 자연환경 보호에도 좋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열전모듈을 사용하면 기존 제품보다 더 작고 가벼운 와인셀러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 모듈을 장착한 LG전자의 ‘와인셀러 미니’는 크기가 28.2×49.7×53.4㎝로 작아 주방, 거실 등에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다. 8병 보관 용량으로 실용성이 뛰어나 가정용으로 적합하다.

LG이노텍은 완제품 업체들이 LG이노텍이 용도에 최적화한 열전모듈을 안정적으로 공급 받을 수 있도록 열전 소재·소자·모듈의 R&D부터 생산, 품질관리까지 한번에 서비스하고 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가전제품에서 차량용의 냉각, 제습, 공조장치 등으로 적용 분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TMR에 따르면 지난해 4억4170만 달러였던 열전모듈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0년 6억4230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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