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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5급 승진 인사 통해 인사 정상화 기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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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공무원노조, 성명 통해 구청장 혜안과 통찰력 반영된 이번 인사로 일부 직원들 걱정과 염려는 한낱 기우(杞憂)에 불과했다는 사실 증명 평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정순균 강남구청장이 최근 5급 승진을 단행하면서 인사 난맥상을 풀어내는 단초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통합공무원노조 강남구지부는 '2018년도 하반기 6급 이하 공무원 승진인사를 보며'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 우리 구는 2018년도 하반기 승진인사를 단행했다"며 "행정 6급에서 행정 5급으로 승진 의결자는 모두 6명이며, 그 명단과 당해 직급 재직 시 추진한 주요 공적은 다음과 같다"고 소개했다.
◇공승호 기획팀장 : 기획팀장(3년 1개월) 강남구 주요 정책 기획 및 조정 강남의 미래가치 창출을 위한‘WOW(와우) 강남’프로그램을 운영, 직원들의 글쓰기를 통한 소통능력 향상과 확대간부회의 시‘SERI CEO’우수 콘텐츠 공유를 통하여 간부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

◇임영미 노인행정팀장 : 교육지원팀장(3년 7개월) 공교육 활성화 추진, 노인복지, 유치원 포함 총 119개교에 66개 교육프로그램 337억 원을 지원, 강남구 교육발전자문단 구성·운영, 자유학기제 사업 추진으로 2017년 교육부장관상을 수상, 강남구 인성교육 진흥조례 제정 등 구민이 체감하는 공교육 활성화에 기여

◇김용만 안전기획팀장 : 위생업소 불법 퇴폐업소 단속, 낭비없는 음식문화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남은 음식 포장해 주는 집 240개소를 지정, 운영하였고, 지진, 화재 등 각종 재난대비훈련 실시 및 구룡마을 등 재난취약가구, 다중이용시설물, 특정관리대상시설물 안전점검 등을 실시하여 안전한 강남 만들기에 기여
◇위성철 건설행정팀장 :‘강남복지재단’을 설립·출범 및 구립 행복요양병원 정상화 추진, 9개월 동안 인천매립지로 이송했던 강남구쓰레기를 다시 강남 자원회수시설(소각장)에서 정상적으로 소각토록 조치, 2~3년 주기로 강남구 쓰레기 반입거부 사태 차단을 위한 협약서 전면개정

◇임동호 동행정팀장 : 전(全)동 예산보고회(2016 ∼ 2018) 및 구청장과의 현장 데이트 개최(2015 ∼ 2018) 등을 통하여 주민과 소통하는‘열린 행정’을 추진하였고, 제20대 국회의원(총선) 선거, 제19대 대통령 선거 및 제7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를 사고 없이 추진

◇황관웅 행정팀장 :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과 관련한 철도계획 조속 추진을 서울시, 국토교통부 등에 건의 및 방문협의 하였고, 과천 ∼ 서울 동남권 간 동서철도 도입 확정을 위해 노선 안(案)등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하였으며 세곡지구 대중교통망 확충과 여건개선을 위해 노력하였음. 또한 삼성2동 주관 선정릉 문화축제를 개최하는 등 지역축제문화 정착에 기여
강남구 5급 승진 인사 통해 인사 정상화 기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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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이 승진자의 주요 업무 추진실적을 보면 모두들 어려운 여건 속에서 묵묵히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팀장들이라고 평가했다.

노조는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라는 말이 있다. 사람을 잘 써야 모든 일이 잘 풀린다는 뜻이다. 신분이라는 표면적 장벽이 없어진 오늘날,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공정한 인사야말로 바로 현대사회의 만사(萬事)라고 할 수 있으며 우리 조직 또한 마찬가지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23년간 철옹성 같았던 보수의 텃밭, 강남에서 ‘정치혁명’으로 새롭게 당선돼 민선 7기 서막을 연 강남구청장이 처음으로 맞닥뜨린 ‘2018년 하반기 6급 이하 일반직 공무원’ 승진심사 결과는 1500여 명의 강남구 직원들에게는 초미(焦眉)의 관심사가 아닐 수 없었다"며 "이는 지난 2월 실시한 5급 승진인사가 ‘원칙에서 벗어난 인사’ ‘납득할 수 없는 인사’로 많은 직원들부터 실망과 지탄의 대상이 되었던 사례를 기억하는 직원들은 이번 승진인사가 앞으로 구청장의 인사정책과 방향을 가늠할 시금석(試金石)으로 생각하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 정권과 달리 이번 인사에서는 우리의 작은 바램은 실적주의의 행정이 아닌 맡은 바 위치에서 묵묵히 소신껏 최선을 다하는 일선 기능부서, 동 주민센터에서 활약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반영하는 공정한 인사였다"며 "승진자의 적정한 안배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맡은 바 소임을 책임감 있게 추진해 온 직원들에게 ‘승진’이라는 커다란 기쁨을 가져다준 청장의 첫 배려인사"라고 평가했다.

특히 "구청장의 혜안(慧眼)과 통찰력이 반영된 이번 인사로 일부 직원들 걱정과 염려는 한낱 기우(杞憂)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여실히 증명하는 자리였다고 보인다"고 치하했다.

노조는 "구청장께서 취임사에서 말씀한 '나무도 때에 따라 옷을 갈아입듯' 이번 첫 승진인사에서 변화된 모습을 볼 수 있었고, 곧 있을 전보인사에서도 합리적인 인사정책을 기대한다"며 "구청장과 함께 만들어가는 기분 좋은 변화를 꿈꾸며, 다시 한 번 청장의 노고에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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