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후보자는 호남(전남 목포)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연구심의관을 거친 정통 법관이다.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와 서울북부지방법원장 등을 거쳐 지난해 2월부터 광주고등법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새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지명함에 따라 박한철 전 헌법재판소장 퇴임 이후 불완전한 상태를 유지했던 헌법재판소가 다시 ‘9인 헌법재판관 체제’로 복귀할지 주목된다. 헌법재판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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