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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김명수 청문보고서 '적격·부적격 의견수 표기' 두고 이견(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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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김명수 청문보고서 '적격·부적격 의견수 표기' 두고 이견(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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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20일 김명수 대법원장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인청특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갖고 김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을 논의했지만 적격·부적격 의견수를 청문보고서에 담는 문제를 놓고 설전을 벌이다가 여야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자유한국당 간사인 주광덕 의원은 "본회의에서 보고를 할 때 나머지 290여분의 의원들이 알 수 있도록 몇 사람의 인사청문위원이 적격을 냈고 부적격을 냈는 지 그 내용의 결과만이라도 한 줄 만들어서 보고서에 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전해철 의원은 "청문회는 표결을 해서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부적격,적격 의견을 쓰고 내일 의원들이 판단하는 게 청문회 취지에 맞다"고 맞섰다.

백혜련 의원은 "한국당 위원들은 청문보고서 채택을 하고 싶지 않다면 채택하고 싶지 않다고 솔직히 말하라"라면서 "무기명 비밀투표 방식 뒤에 숨어선 안된다. 보고서라는 게 사전적으로 투표해서 만드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주 의원은 "일부는 적격, 일부는 부적격이다 이런 내용은 소신도 없고 국민도 국회도 헷갈리는 내용이다"라면서 "무기명 비밀투표를 통해서라도 위원들의 의견이 어떻게 결정 됐는지를 보여주는 건 3당간의 합의내용이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여야는 논의시간을 갖기 위해 정회를 한 뒤 5시에 다시 결론을 내리기도 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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