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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방배동 성뒤마을 개발 본격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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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남부순환로변 약 13만8천㎡ 규모 성뒤마을, 15일 市도시계획위원회 수정 가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초구의 마지막 알짜부지, 사당역세권 방배동 ‘성뒤마을’이 40년 난개발 집단무허가 촌에서 평균 7~12층, 용적률 160~250% 수준, 총 1200여 세대 규모의 친환경 문화중심 명품주거단지로 개발된다.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지난 15일 제18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현장 수권소위원회)에서 방배동 565-2번지 일대 13만8363㎡ 규모의 성뒤마을을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하는 안건 심의가 통과됐다고 밝혔다.
당초 열람공고(안)보다 면적이 679㎡ 추가된 것으로 최종 수정 가결됐다.

성뒤마을 개발의 주요 골자는 신혼부부 등 청년층을 위한 행복주택 456세대 및 공공분양, 민간분양을 포함해 총 1200여 세대가 건립되는 것이다.
성뒤마을 개발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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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상반기 공사를 시작, 2022년에는 준공될 예정이다. 이로써 우면산자연공원과 방배근린공원 간 단절된 녹지축을 회복하는 생태연결로 개념의 육교를 포함, 예술의 전당~성뒤마을~사당역세권 중심지를 연결하는 남부순환로의 녹색문화벨트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곳은 입지적으로도 뛰어나다. 남부순환로변 우면산 자락에 위치해 천혜의 환경을 갖췄으며 사당역에서 1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2021년 완공예정인 사당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등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앞으로 9월말 공공주택 지구지정으로 고시 후 11월에 사업시행자인 SH공사(서울주택도시공사)가 진행하고 있는 ‘마스터플랜 국제현상공모’를 통해 설계자를 선정한다.

또 SH공사에서 토지 및 물건조사 등 보상을 위한 절차도 별도 진행될 예정이다.

성뒤마을은 서초구의 대표적인 집단무허가촌으로 1960~70년대 판자촌 형성이 시작돼 현재는 124세대 235명의 주민이 각종 재해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된 채 거주하고 있다.

또 고물상·석재상·샤시공장 등 무허가건물 179개동이 난립하는 등 난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어 주민들이 오랫동안 개발요구가 있어온 지역이다.

그동안 구는 서울시에 도시개발 및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을 수차례 건의했다. 그러나 경제위기와 자연녹지지역 보전을 원칙으로 하는 시 방침에 따라 번번이 개발대상에서 제외돼 오다 이번에 결실을 보게 된 것이다.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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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지지부진했던 개발이 급물살을 타게 된 데는 2014년 조은희 구청장이 방배동 지역 주민편익시설과 특화된 주거단지 조성을 위한 방안을 내면서 본격적인 개발 논의의 발판을 마련한 것.

조은희 구청장은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이제 본격적인 시동을 걸 수 있게된 만큼 친환경 전원단지로 개발할 수 있도록 서울시, SH공사와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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