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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혁신처장 김판석·통계청장 황수경·식약처장 류영진…차관급 7명 인사 단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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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석 인사혁신처장,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 최병환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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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류영진 식약처장, 황수경 통계청장, 노형욱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왼쪽부터)

이원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류영진 식약처장, 황수경 통계청장, 노형욱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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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인사혁신처장에 김판석 연세대 글로벌행정학과 교수,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류영진 대한약사회 부회장, 통계청장에 황수경 한국개발연구원 산업서비스경제연구부 선임연구위원을 임명하는 등 차관급 7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는 이원재 대통령비서실 국토교통비서관을, 새만금개발청장에는 이철우 국무조정실 정부업무평가실장을,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에는 최병환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을 임명했다. 노형욱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은 유임됐다.
이번에 임명되거나 유임된 차관급 7명 중 4명은 관료 출신이다. 나머지 3명은 교수와 학자, 약사 출신이다. 출신 지역을 보면 부산·경남과 전북 출신이 각각 3명이고, 충북이 1명이다. 문재인 정부들어 부처 장·차관 인사에서 나타나고 있는 호남 약진이 차관급 외청장·처장 인사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김판석 신임 인사혁신처장은 경남 창원 출신으로 부산 동아고와 중앙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아메리칸대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노무현 정부 때 대통령 인사제도비서관을 지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인사행정에 정통한 학자로서 공직 인사제도의 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이론과 식견은 물론 풍부한 실무경험을 겸비한 인사행정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류영진 신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부산시 약사회 부회장 출신으로 부산 정치권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왔다. 지난해 총선 때는 더불어민주당 부산지역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고, 이번 대선 때는 부산선대위 특보단장을 맡아 약사 2345명의 문재인 후보지지 선언을 이끌어내는데 기여했다.

지난해 총선 때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20번을 받았지만 국회에는 입성하지 못했다. 경남 통영 출신으로 검정고시를 거쳐 부산대 제약학과를 졸업했다.

황수경 신임 통계청장은 서문여고와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숭실대와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경제학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노동연구원 동향분석실장과 테이터센터 소장을 역임했다. 노무현 정권 시절인 2005년부터 2007년까지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을 거쳤다.

박 대변인은 “응용계량 분야에 정통한 개혁성향의 노동경제학자로 고품질의 국가통계 생산 및 서비스를 통해 신뢰받는 통계행정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개했다.

이원재 신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국토교통부에서 요직을 두루 거친 관료 출신이다. 국토해양부 토지정책관과 주택정책관,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국장을 거쳐 박근혜 정권 때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에 발탁됐다. 전 정권 청와대 비서관을 지냈지만 이례적으로 차관급으로 승진했다. 충북 충주 출신으로 운호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30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철우 신임 새만금개발청장은 전북 남원 출신으로 전주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국무조정실 총무기획관과 평가총괄정책관을 역임했다.

최병환 신임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부산 출신으로 부산사대부고와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국무조정실 사회조정실장과 기획총괄정책관, 대통령비서실 국정과제비서관을 역임했다.

유임된 노형욱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은 기획재정부 예산실에서 주요 보직을 거친 '예산통'이다.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과 사회예산심의관, 행정예산심의관을 역임했다. 전북 순창 출신으로 광주제일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30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박 대변인은 “국무조정실 국무2 차장으로서 역할을 탁월하게 수행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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