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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사 꿈 포기했던 서초구 직원 자녀 꿈 날개 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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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성장학회, 4일 오후 3시30분 서초구청서 암투병 직원 자녀에 장학금 100만원 전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4일 오후 3시30분 오랜 기간 암투병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워진 강모 주무관(50)의 자녀 강모양(18)이 (재)석성장학회로부터 장학금 100만원을 전달받는다고 알려왔다.

장학금을 받는 강모양은 대학 진학을 앞둔 고3 수험생으로 아버지인 강모 주무관(50)이 2012년6월 신장암 수술을 받은 이후 암이 폐와 뼈에 전이 돼 장기간 투병 생활로 인하여 어려워진 가정형편으로 대학진학과 헤어디자이너라는 꿈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번에 강모양이 석성장학회로부터 장학금을 전달받게 된 계기는 지난 5월 30일 구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힐링특강에 강사로 나선 조용근 (재)석성장학회 회장이 특강이 끝난 후 조은희 구청장으로부터 오랜 암투병으로 학업을 포기해야만 하는 강양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해 듣고 그 자리에서 흔쾌히 장학지원을 약속했기 때문이다.
장학금 전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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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모양에게 장학금 전달 의사를 밝힌 조 회장은 “나 또한 가정형편 때문에 대학을 제대로 다니지 못했다. 그래서 석성 장학회를 설립, 지난 20년간 학생들이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해 꿈을 포기 하지 않도록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며 “강양이 미용사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1994년 발족된 (재)석성장학회는 2001년 재단법인을 설립, 다문화 가정, 새터민 가정의 자녀들에게 매년 1억40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으며, 지난 20여년간 2000여명의 중 ·고 ·대학생들에게 총 18억원 상당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남현종 세무1과장은“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에 매진하는 학생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준 석성장학회의 나눔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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