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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미래유망기술로 사회 안전망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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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초소형 비행감시로봇 등 발표

▲초소형 비행로봇[사진제공=KISTEP]

▲초소형 비행로봇[사진제공=KIST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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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높은 보안성을 보이는 생체인증기술이 확대되고 과거 범죄 데이터를 분석해 패턴을 파악한 뒤 범죄를 예방하는 '빅데이터 기반의 범죄예측기술'이 개발된다. 초소형 비행감시로봇은 소방, 방재, 군사용 등 다양한 정찰용으로 사용된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원장 박영아)은 27일 미래의 다양한 위험 요소들로부터 위협받고 있는 우리 사회를 지켜줄 10대 미래유망기술을 선정해 발표했다. 10대 미래유망기술로는 ▲생체인증기술 ▲가상화 보안기술 ▲양자정보통신기술 ▲빅데이터 기반 범죄예측기술 ▲초소형 비행감시로봇 ▲상황인식기술 ▲전자코 ▲식품 스마트패키징기술 ▲고속진단 페이퍼칩기술 ▲식물생산 백신(그린백신)이 뽑혔다.
KISTEP는 온라인 뉴스 키워드 분석을 통해 앞으로 10년 내 한국 사회에 가장 파급효과가 크며 시급한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핵심 트렌드로 '안전위험의 증가'를 선정했다. KISTEP 연구진은 642만 개의 온라인 뉴스(2010년 1월~2013년 3월)에서 주요 키워드를 뽑았다. 연관성에 따라 분류해 일반 국민이 생각하는 미래 한국사회의 주요 트렌드 3개를 도출한 뒤 트렌드의 지속가능성, 파급효과, 과학기술적 접근 가능성을 판단해 핵심 트렌드로 '안전위험의 증가'를 최종 선정한 것이다.

생체인증기술은 지문, 음성, 망막 등 개개인이 보유한 생체 고유의 정보를 이용해 인증하는 방식으로 망각, 분실, 도난 위험이 없는 높은 보안 성능을 제공한다. 가상화 보안기술은 가상머신(VM)을 적용해 가상환경 내에서 운영되는 보안 제품과 서비스 기술을 말한다. 양자 기술로 생성한 암호키를 송수신 측에 안전하게 전달하는 양자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하면 중간에 도청이 있어도 암호키 자체가 손상돼 내용을 알 수 없게 된다.

빅데이터 기반 범죄예측기술은 과거 범죄 데이터들을 분석하고 패턴을 파악해 범죄발생 위험이 높은 장소와 시간을 예측함으로써 범죄 예방 효과가 기대된다. 실내외에서 자율비행하면서 위험요소를 감시, 추적하는 초소형 비행감시로봇은 범죄 대응뿐 아니라 소방, 방재, 군사용 등 다양한 정찰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전자코는 인간의 후각 시스템을 모방한 전자적 장치로 인간의 코가 연속적으로 다른 냄새를 맡지 못하며 맡을 수 있는 냄새의 한계가 있다는 점을 보완한 것이다. 전자코를 활용하면 유해 성분에 대한 탐지가 가능해 식품, 의료, 환경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손병호 KISTEP 미래전략본부장은 "갈수록 복잡해지고 예측불가능해지는 사회적 위험으로부터 우리 사회를 지켜내는 일은 우리의 생존과 관련된 매우 절박한 문제"라며 "이번에 발표한 안전 사회 구축을 위한 10대 미래유망기술은 단순히 기술발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 우리 사회의 핵심 이슈 해결에 과학기술이 기여하고 그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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