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지구에서 가장 큰 어류' 고래상어, 영덕 해수욕장에 출현…결국 바다로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영덕 해안서 발견한 고래상어(사진=연합뉴스)

영덕 해안서 발견한 고래상어(사진=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해수욕장 앞 해안가에 밀려온 고래상어가 경북 포항해양경찰서에 의해 바다로 돌려보내졌다.

25일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영덕군 강구면 오포해수욕장 앞 해안가에서 고래상어를 발견해 바다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이날 포항해경은 오전 6시45분께 강구면 주민 A씨로부터 해안가에서 고래상어를 발견했다는 신고를 받고 오포해수욕장 앞 해안가에 올라온 길이 3m20cm, 둘레 2m의 살아있는 고래상어를 확인했다.

당시 고래상어는 살아있는 상태로 입 주변에 난 상처 외에는 특별한 외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구에서 가장 큰 어류인 고래상어는 멸종위기종으로 보호되고 있다. 주로 열대해역에 분포하며 몸길이가 보통 12m, 최대 18m까지 자라며 몸무게는 15∼20t로 거대한 편이다. 고래상어는 인간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어류로 플랑크톤이나 작은 어류를 먹고 수면근처에서 헤엄치는 순한 동물로 알려져 있다.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의 한 연구원은 “고래상어는 우리나라에는 서식하지 않는 상어류이나 최근 수온 변화로 제주도 연안과 남해안에 자주 출몰하고 있다”고 전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고래상어와 상괭이, 물개 등 보호 대상 해양생물은 포획뿐만 아니라 혼획도 금지돼 있어 유통하면 안 된다”며 “혼획하거나 사체를 발견했을 때에는 해양경찰관서나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로 연락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회에 늘어선 '돌아와요 한동훈' 화환 …홍준표 "특검 준비나 해라"

    #국내이슈

  • "돼지 키우며 한달 114만원 벌지만 행복해요"…중국 26살 대졸여성 화제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수리비 불만에 아이폰 박살 낸 남성 배우…"애플 움직인 당신이 영웅"

    #해외이슈

  •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 세종대왕동상 봄맞이 세척 [이미지 다이어리] 짧아진 봄, 꽃놀이 대신 물놀이

    #포토PICK

  •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부르마 몰던 차, 전기모델 국내 들어온다…르노 신차라인 살펴보니 [포토] 3세대 신형 파나메라 국내 공식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 용어]정부가 빌려쓰는 마통 ‘대정부 일시대출금’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