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기부천사 영등포구에 쌀 200포 배달

지난 14일 낮 12시 경 신길4동과 대림3동 주민센터에 백미(10kg) 각 100포씩 배달,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달라고 당부

기부 천사가 보낸 쌀을 나르고 있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익명의 기부 천사가 영등포구에 백미 100포를 배달한 훈훈한 미담 사례가 생겨 화제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지난 14일 낮 12시경 신길4동과 대림3동 주민센터에 익명의 독지가로부터 백미(10kg/1포) 각 100포씩 총 200포가 배달됐다고 밝혔다.

본인 이름을 밝히기 원치 않은 기부자가 동주민센터에 전화를 걸어 “추석을 맞아 지역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 달라”며 전했다.

해당 동주민센터는 기부자의 마음을 담아 지역내 기초생활수급자와 다문화 및 장애인 가정 등 저소득 이웃 총 200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