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 내 기업들의 중동시장 진출 교두보가 확보됐다.
경기도는 도내 중소기업들의 중동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경기통상사무소(GBC) 테헤란'이 23일(현지시각) 수도 테헤란에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도는 현재 미국 LA, 러시아 모스크바, 인도 뭄바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베트남 호치민, 중국 상하이ㆍ션양ㆍ광저우ㆍ 충칭 등지에서 GBC를 운영하고 있다.
GBC는 지난해 해외마케팅과 해외 G-FAIR, 통상촉진단, 수출상담회, 공동관 운영 등을 통해 총 2576개 도내 기업의 해외활동을 지원했다. 특히 해외마케팅 대행으로 151개사를 지원해 2900만달러의 수출 성과를 이끌어냈다.
GBC 테헤란은 중동 및 북아프리카 등 신흥시장 진출을 위한 주요 거점 역할도 한다. 이를 위해 해외마케팅대행, 해외 G-FAIR, 통상촉진단 등 다양한 사업활동을 펼친다.
김동근 도 행정2부지사는 이날 개소식 인사말을 통해 "이란은 1962년 한국과 외교관계를 수립하고 중동 국가 최초로 한국과 교역을 한 오래된 친구이자 비즈니스 파트너"라며 "앞으로 GBC 테헤란을 통해 도내의 우수 중소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추진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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