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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입제도] 수능 중심 정시, 30% 이상으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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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상대평가 유지…제2외국어·한문만 절대평가화
국어·수학은 공통+선택형, 기하·과Ⅱ 선택과목 포함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11일 서울 외교부청사에서 '대학입시제도 국가교육회의 이송안'을 발표하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 8월 수능 개편을 유예하면서 수능을 포함한 대학입시제도 전반을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에서 숙의·공론화를 거쳐 결정하기로 절정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11일 서울 외교부청사에서 '대학입시제도 국가교육회의 이송안'을 발표하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 8월 수능 개편을 유예하면서 수능을 포함한 대학입시제도 전반을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에서 숙의·공론화를 거쳐 결정하기로 절정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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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입시를 치르는 2022학년도 대입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중심으로 하는 수능위주 전형 비율이 30% 이상으로 늘어난다. 문과와 이과 구분을 폐지하고 국어와 수학 영역은 공통 과목과 선택 과목 도입하며, 사회·과학탐구 영역에서는 계열 구분 없이 학생이 2과목을 선택해 시험을 보게 된다.
교육부는 1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학년도 대학입학제도 개편방안 및 고교교육 혁신방향'을 발표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8월 수능 개편을 1년 유예하면서 이달 말까지 종합적인 교육 개혁 방안을 제시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그동안 국가교육회의에서 숙의·공론화 과정을 통해 대입제도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생각을 직접 듣고 그 결과를 존중해 국민적 눈높이에 맞는 방안을 마련했다는 게 교육부의 설명이다.

교육부는 우선 학생들의 재도전 기회 등을 보장하기 위해 그동안 학교생활기록부종합(학종) 전형 중심이었던 대입에서 수능위주 전형 비율을 30%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권고했다.
수능 국어·수학 등에 '공통+선택형' 구조를 도입하고 탐구 영역의 문·이과 구분을 폐지했으며, 출제범위 포함 여부가 논란이 됐던 기하와 과학Ⅱ 과목은 선택과목으로 포함시키는 등 학생들의 선택권을 확대했다.

수능 평가의 경우 국어·수학·탐구는 현행 상대평가 방식을 유지하고, 제2외국어/한문은 절대평가로 전환해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또 정규 교육과정 중심으로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기재 방식을 개선하고 학종 전형 평가기준과 선발결과를 공개하도록 하는 한편, 블라인드 면접 도입 등을 통해 학종 전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확정된 대입제도를 안정적이고 책임감 있게 운영하고, 특히 학종 전형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관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교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한 혁신방안 또한 흔들림 없이 일관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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