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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 전문대도 2022년까지 입학금 단계적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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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신입생 입학금 실부담 46.4% 인하

< 전국 사립전문대학 입학금 실부담액 추이 >

< 전국 사립전문대학 입학금 실부담액 추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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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전문대학들이 오는 2022년까지 사실상 입학금을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 당장 오는 3월 입학하는 신입생들의 입학금은 지난해에 비해 약 46% 인하된다.

교육부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은 18일 사립 전문대학의 입학금을 5년간 단계적으로 축소·폐지하는 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각 전문대들은 등록금 수입구조의 특수성과 재정적 어려움을 고려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입학금의 33%를 제외한 나머지 67%를 매년 13.4%씩 감축할 예정이다.
교육부와 전문대교협은 입학금의 33% 감축이 완료되는 2022년까지는 입학금을 국가장학금으로 지원하고, 2023년부터는 신입생 등록금으로 산입하되 해당 등록금액만큼 국가장학금으로 지원해 학생 부담을 해소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22학년도 신입생은 실질 입학금 부담이 0원이 되며, 이 경우 이미 입학금 폐지를 약속한 4년제 대학들을 포함해 국내 모든 사립대학의 입학금이 사실상 폐지된다.

입학금 폐지에 따라 전국적으로 전문대학 학생·학부모들은 2018년 621억원, 2019년 800억원, 2020년 979억원, 2021년 1158억원, 2022년부터는 1339억원의 학비 부담을 덜게 되는 것으로 추산됐다.
교육부는 입학금 단계적 폐지에 따라 우려되는 전문대학의 재정 감소에 대해서는 고등직업교육 확대·강화를 위해 재정 지원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일반대와 마찬가지로 일반재정지원 방식을 도입하고 그 대상을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의 일정 수준(자율개선대학) 이상이면 별도의 평가 없이 지원하되, 그 비율을 60% 이상, 전문대학 예산지원을 매년 500억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국립대학과 국·공립 전문대학, 사립 일반대에 이어 사립 전문대학이 입학금 폐지에 동참하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학비 부담이 크게 경감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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